하루 일과

두근두근방과후에는 시간표가 없습니다. 등원시간과 하원시간을 제외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 갑니다.

오전시간(11시~12시10분)

오전에는 교사회의가 있습니다. 월요일은 한주 계획 및 일정 점검을, 화요일은 활동 계획 및 준비를, 목요일은 아이들 이야기에 집중하여 회의하고 있습니다. 회의가 없는 날에는 아마 안내, 부모 상담, 교육 활동 준비등을 합니다.

점심시간(12시10분~12시40분)

터전에서 산들이 조리해주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하교지도(하교후~2시30분)

1,2학년 아이들은 학교 앞 약속된 장소에서 교사와 만납니다. 학교에서 긴장되어있던 몸을 풀며 놀이를 즐기고, 자연스레 학교친구들과도 어울리는 시간입니다. 실컷 논 다음에는 터전까지 교사와 함께 걸어갑니다. 사계절의 흐름을 느끼며 친구들과 함께 두근으로 걸어가는 길은 매일이 나들이와 같습니다. 
(3학년부터 6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개별적으로 등원합니다.)

숙제시간(터전 등원후~4시)

터전에 도착하면 교사와 함께 알림장을 확인합니다. 숙제가 있는 아이들은 책가방을 메고 숙제방으로 들어갑니다. 주로 받아쓰기 연습, 수학 문제 풀기 같은 숙제입니다. 자신의 숙제를 스스로 챙기며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숙제방 담당 교사가 배치되어 아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3학년 이상은 하원한 후 저녁시간에 가정에서 숙제를 할 수 있을만큼 체력이 좋아지므로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간식시간(3시~4시)

산들이 생협에서 주문한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십니다. 간식시간은 학년이 섞여서, 남녀가 섞여서 아이들 스스로 모둠을 만들어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상을 닦고, 간식을 날라주는 '서빙' 역할을, 고학년 아이들이 산들을 도와 '뒷정리'를 돌아가며 맡습니다.
두근의 간식시간은 단순히 간식을 먹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또 다른 관계를 맺고, 일을 맡아 배우며, 다른 친구를 위해 봉사하는 시간입니다.

놀이 및 활동시간(4시~6시)

간식을 다 먹은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에 따라 원하는 놀이와 활동을 합니다. 마당놀이, 야구, 수공예, 역할놀이 등 계절에 따라 혹은 아이들이나 교사의 욕구에 따라서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활동들이 피고 집니다.
두근 아이들의 어제는 오늘과 다르며, 내일은 또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모르기에 매일이 새롭습니다.

자율 하원,청소시간(6시~7시)

6시부터는 아이들의 하원이 시작됩니다. 부모들이 터전으로 들어오시면, 아이들의 놀이나 활동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면서 다른 부모님들과 혹은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6시30분이 넘어가면 교사들이 각자 맡은 구역을 청소합니다. 남아있는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나 활동을 이어가거나, 교사의 청소를 돕기도 합니다.